위기는 기회이다 > 목회칼럼

본문 바로가기

위기는 기회이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타이드워터한인교회
댓글 0건 조회 3,633회 작성일 22-07-21 09:31

본문

 365일 늘 맑고 청명한 날씨만 있는 것 아니다. 예수님이 다니시던 갈릴리 바다에도 가끔 풍랑이 일어났다. 인생을 살다 보면 때아닌 비바람이 불 때가 있고, 재난을 만날 때도 있고, 실패를 경험할 때도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유라굴로의 광풍처럼 예상치 못한 인생의 풍랑을 만나, 정신적 고통, 육체적 고통, 물질적 손해를 겪게 되고, 소망을 잃을 때도 있다(27).

 

요즘 사회 곳곳마다 들려오는 소리가 위기라는 말이다. 물가와 환율, 유가 급등의 경제 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신냉전 시대의 개막, 펜데믹의 재확산 등 대내외 위기가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 시대가 불확실하다. 미래가 불확실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본질적 위기는 신앙의 불확실성이다. 이런 시대일수록 확신 있는 믿음이 중요하다. 성경에 다윗을 보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음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는 확실한 신앙고백이다(23:4).

 

리빙스턴은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다 야수에게 물려 생명의 위기에 있을 때 제자들이 여기서 이렇게 죽으면 어떻게 합니까? 하면서 울었다. 리빙스턴은 내게 사명이 남아 있는 한, 나는 결코 죽지 않는다.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길 원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렇다. 하나님 보시기에 이 땅에 살아야 할 가치가 있는 한, 두려워할 게 없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까지 하나님이 책임져주심을 믿어야 한다.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며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 하나님 편에 굳게 서자. 이것이 사는 길이다. 사명이 생명보다 귀하다. 사명자는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약속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종교,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은 자기 역할에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길이다.

 

071022 J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